“부안군, 새만금 천만 관광객 맞이 준비”
“부안군, 새만금 천만 관광객 맞이 준비”
  • 부안/김선용 기자
  • 승인 2009.07.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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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 군수, 화·목요일 ‘현장 행정의 날’… 발로 뛰는 행정 강화
“기축년 새해가 시작 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올 상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군민에게 풍성한 열매를 드리고자 쉼 없이 발로 뛰는 행정을 강화했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추진했습니다” 김호수 부안군수가 취임 3주년을 맞아 부안군민들에게 이같히 밝혔다.

김 군수는 매주 화, 목요일을 현장 행정의 날로 지정해 군민의 애로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어렵게 부활한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濃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군민의 날 행사를 풍년기원 실내행사로 과감히 축소하고 예산을 가뭄대비로 전환, 전 행정력을 총동원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병충해 없는 풍년 농사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매주 논을 찾아가는 현장행정으로 활동을 강화하고 혹시나 발생될 수 있는 병충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방폐장 사태를 재조명해 부안의 공동체을 회복하기 위해 사회갈등연구소 주관으로 찬반인사가 한자리에 모인 포럼을 개최, 부안공동체 회복을 위한 백서발간으로 군민화합의 근거를 마련 할 계획에 있다.

2009년은 세계의 경제위기속에서도 차별화된 웰빙 전략으로 잘사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전략적인 식품산업을 육성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동진, 계화, 백산면 일원 비닐하우스 1,462동에 97.4ha에 노을감자 단지를 조성해 1박스(20㎏)당 6만원을 호가하는 등 전년보다 28억원이 증가한 70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다음으로 부안군 경지면적의 38.8%를 차지하고 쌀을 고품질 브랜드화를 추진하기 위해 작년에 3개소의 농협과 2개소의 개인 RPC가 연합해 부안쌀 공동사업법인을 출범해 올해는 부안쌀의 명품화를 위한 첫 단추를 꿰기 위한 브랜드를 개발에 착수, 7월에 브랜드 네이밍을 완료해 향후 브랜드 홍보를 위한 각종 제반절차들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 최대 식품전략산업인 부안 참뽕이 농촌활력 증진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9억원의 시상금을 확보하는등 전국 최고의 뽕산업의 메카로서 사양산업인 오디 뽕을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를 태양열로 증발 건조시켜 만든 곰소 천일염을 가지고 담그는 곰소젓갈을 좀더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계화하고자 건립 추진하고 있는 곰소젓갈 발효식품 센터를 착공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2004년도부터 추진된 신재생 에너지 산업단지 기공식을 지난 5월 6일에 개최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디젤용 유채 수확을 위해 2007년도에 시범 사업으로 선정 추진되어온 유채사업은 작년에 동해와 조류 피해로 수확실적이 저조했으나 올해에는 작년 적기파종과 꾸준한 예찰활동으로 올해는 다채로운 유채체험 행사와 전년대비 610톤이 증가한 700톤의 유채를 수확해 3억5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부안군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대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만금을 찾는 천만 관광객이 부안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대형숙박시설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작년에 504객실 규모의 대명콘도가 개장한 이후에 올해에는 전북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변산 수련원이 당초 52객실 규모였으나, 인근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84객실 규모로 설계변경을 추진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부안군의 최대 관심사인 새만금 제1호 방조제 도로높임공사가 상부 4차선과 하부 2차선을 포함해 6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도로높임 형식변경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를 변경신청하였고 올해 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부안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실내수영장을 착공 했다.

청도체육관 부지에 총 공사비 66억원을 투자해 25m 6레인 규모로 201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 인근에 재가노인시설, 노인요양시설, 국공립 보육시설, 장애인 근로작업장 등 총 43억원을 투자, 6월에 완공하고 세부 운영시설 기준 등을 마련해 이르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2009년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한발 더 가까이 군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추진하고, 우리군 최대 관심사인 인구 6만선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천만인 관광객 맞이를 위한 가로환경 및 기초질서 확립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