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비장애’인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한다
광주시, ‘장애·비장애’인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한다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1.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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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3일 오전 북구 신안동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기관인 KTIL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주지부 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3일 오전 북구 신안동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기관인 KTIL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주지부 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2021년 새해 첫 업무를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광주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에 조성하고자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기관을 직접 찾아 이용자 부모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3일 오전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기관을 직접 찾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는 장애인 등 우리 지역사회의 약자들이 불편 없이 생활하는 다양한 시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 시장은 돌봄서비스 시설을 둘러보고 상황을 꼼꼼히 살피면서 이용자 부모들과 정책에 대한 애로사항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9월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주말·휴일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오는 3월부터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주간 활동 다중지원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전담인력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주거모델을 도입한다.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절실한 사업들을 빠르게 시작해 너무 감사하다”며 주거지원, 낮 활동 다중지원, 제공인력의 체계적 교육시스템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발달장애인 지원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단 한 사람도 정보 부재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소통하면서 더 꼼꼼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섭 시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따뜻한 광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