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가입 내용만 담은 '고객 맞춤 모바일 약관' 제공
삼성생명, 가입 내용만 담은 '고객 맞춤 모바일 약관' 제공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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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정보 위주로 간소화…목차 클릭 기능으로 '찾기 쉽게'
(자료=삼성생명)
(자료=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이달부터 기존 모바일 약관의 불편함을 줄이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고객맞춤형 모바일 약관'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고객맞춤형 모바일 약관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 보장 내용만 담아 기존 모바일 약관에 비해 내용이 줄었다.

예를 들어, 삼성생명에서 판매 중인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특약 11개를 가입하면, 기존에는 주보험과 전체 특약 90종을 더해 1534쪽 모바일 약관이 고객에게 제공됐다.

그러나 고객맞춤형 모바일 약관은 주보험과 고객이 선택한 특약만 탑재돼 기존 모바일 약관의 5분의 1 수준인 301쪽만 제공한다. 또, 이 약관은 고객이 가입한 주보험과 특약에 대한 목차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요약된 약관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목차 특약 명을 터치하면 해당 내용으로 이동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 밖에도 모바일 약관의 '뷰어 기능'들을 전체 화면에 띄워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고객맞춤형 모바일 약관 개발은 점차 특약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약관 분량이 늘어난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간편한 보장 내용은 확인은 물론, 앞으로 고객이 보장 내용을 추가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