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S&P 500, 사상 최고치로 2020년 거래 종료
다우·S&P 500, 사상 최고치로 2020년 거래 종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1.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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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연간 44% 오르며 화려한 한 해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미국 증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2020년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연간 상승률 44%를 기록하며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3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6.92p(0.65%) 오른 3만606.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03p(0.64%) 오른 3756.0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8.28p(0.14%) 상승한 1만2888.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최근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한 주간 1.35%(406.61p) 올랐고, 12월 한 달간 3.27% 상승했다. S&P 500은 한 주간 1.43%(53.01p) 및 한 달간 3.71%(134.44p)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0.65%(83.55p) 상승률과 12월 5.65%(689.54p) 오름 폭을 나타냈다.

현지 언론은 2020년 미국 증시에서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며, 마지막 거래일 결과를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술주가 나스닥 종합지수를 지난 2009년 이후 최고 연간 실적으로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에 44% 급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로 한 해를 마쳤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5% 내린 6460.52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86% 하락한 5551.41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53% 내린 3552.59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2달러(0.3%) 오른 48.5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0달러(0.1%) 오른 1895.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