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코로나19 신속지원 맞춤 조직으로…7본부 확대개편
소진공, 코로나19 신속지원 맞춤 조직으로…7본부 확대개편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0.12.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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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분석실‧디지털전략실‧온라인혁신실 '신설', 디지털대전화 초점
조봉환 이사장, 코로나19 해소 시까지 '재난지원본부' 한시적 운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외부 간판.(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외부 간판.(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신속 지원에 맞춘 조직을 확대개편 했다.

소진공(이사장 조봉환)은 2021년 1월1일부터 기존 △6본부 △22실 △11팀에서 △7본부 △23실 △11팀으로 개편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소진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융자 등의 신속한 지원과 함께 정부 정책기조인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디지털 확산을 현장에서 적극 수행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사진=소진공)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사진=소진공)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영지원본부가 신설됐다. 경영지원본부는 공단 업무 확대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조직경영 지원을 위해 기존 기획관리본부에서 독립되며 만들어졌다.

신설본부는 △경영지원실 △정보화지원실 △상권분석실로 구성된다. 특히 상권분석실은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체계적인 상권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디지털혁신본부에는 △디지털전략실 △온라인혁신실을 새로 설치했다. 디지털전략실은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강화 업무를 맡는다. 온라인혁신실은 혁신형 소상공인·백년가게 육성 및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이와 함께 소진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해소 시까지 재난지원본부도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함과 동시에 디지털 대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시했다”며 “내년에도 644만 소상공인과 1437곳의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전문 지원기관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