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를 내년 1월 초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당대회는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정치국은 당 제8차 회의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하는 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차 당대회 때와는 달리 정확한 개회일을 제시하지 않고 기간 범주만 제시했다.
당대회 의제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대미외교 및 대남정책 방향 등 대외정책 노선 공표 가능성도 크다.
노동당 기구 개편과 당 간부 물갈이 인사도 예상된다.
통신은 "80일 전투 기간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와 전진을 이룩해 8차 당대회 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결속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swha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