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도 홍보한 조선호텔 '그래비티 판교' 베일 벗다
정용진도 홍보한 조선호텔 '그래비티 판교' 베일 벗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30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신세계조선 세번째 독자브랜드 호텔
30일 그랜드 오픈…개성 넘치는 디자인, 고품격 객실 서비스
체험 콘텐츠 풍성…"지역사회 활력 불어넣는 모던 허브 지향"
12월30일 공식 오픈한 그래비티 판교 호텔. (제공=신세계조선호텔)
12월30일 공식 오픈한 그래비티 판교 호텔.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대표 한채양)이 야심차게 기획한 독자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GRAVITY Seoul Pangyo, Autograph Collection)’은 베일을 벗고, 30일 공식 오픈했다. 

조선호텔의 세번째 독자 브랜드가 된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그래비티)은 ‘잠들어 있는 일상을 깨우는 에너지’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찾아나서는 소비자를 위해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점에 눈에 띈다.

그랜드 오픈 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래비티 방문 사진을 게시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중심에 위치한 그래비티는 총 지하 6층부터 지상 19층 규모로, 총 306개 객실과 3개의 식음업장, 연회장 ’스페이스 볼룸’은 물론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 GX룸이 포함된 ‘그래비티 클럽’으로 구성됐다.

그래비티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공간 구성으로 유명한 스페인 바로셀로나 출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라자로 로사 비올란(Lazaro Rosa Violan Studio)’이 중력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공중부양(levitation)과 균형(balance)이라는 두 키워드로 풀어내, 개성 넘치면서도 유연한 플랫폼으로서 호텔 공간을 완성시켰다는 게 조선호텔의 설명이다. 

핵심인 객실은 시그니처 L자형 소파 배치와 옷장, 욕실 각각 공간의 결합과 분리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드·그린·그레이 등 감각적인 색상 사용과 커다란 통창으로 쏟아지는 자연광 등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특유의 감성을 강조했다. 객실 베딩은 조선 클라우드 컬렉션을 준비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과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를 적용해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래비티 판교의 프리미어 디럭스룸. (제공=신세계조선호텔)
그래비티 판교의 프리미어 디럭스룸. (제공=신세계조선호텔)

특히, 최상위 객실인 그래비티 스위트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 최고급 라인인 ‘블랙 클라쎄’를 비치해 완벽한 숙면을 제공하는 한편, 다이닝 공간 내 별도의 칵테일바를 전면 구성해 차별화했다.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족을 위한 미식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그래비티는 라운지&바와 뷔페 레스토랑, 일식 다이닝 등 총 3개의 식음업장(F&B)를 운영한다. 

도심 속 즐거움을 함께할 라운지&바 ‘제로비티(ZEROVITY)’는 조선호텔 시그니처 원두 ‘비벤떼’를 활용한 커피부터 J라거 수제맥주, 브런치와 이탈리안 요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픈 키친으로 구성했다. 전문 셰프의 신선하고 다양한 요리와 함께 일상의 생기를 불어넣는 미식의 공간인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ANDISH)’는 4개의 프라이빗 공간을 별도 구성했으며, 4인부터 최대 40명까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모던 일식 다이닝 ‘호무랑(HOMURAN)’은 일본 전통의 맛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정통 일식 갓포 요리와 스시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그래비티는 연회장에서부터 로비, 식음업장 등 모든 공간은 화려한 조명들과 다양한 가구를 배치하고, 기하학적인 아트워크 등 각기 다른 요소들이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시그니처 향인 ‘어웨이큰트웬티(AWAKEN20)’를 브랜드에 맞춰 개발하고, 개성 있는 베르가못 향과 청량한 그린 시트러스 향을 조합해 호텔에 들어선 순간 매혹적인 숲으로 내딛는 경험을 선사한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판교를 비롯해 분당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커뮤니티 내 모던 허브를 지향한다. 엔터테인먼트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그래비티 타임’과 취향별로 제안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그래비티 트라이브’ 등으로, 판교와 분당지역 커뮤니티 내 모던 허브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단 계획이다. 

그래비티 타임의 경우, 분기별로 고유 테마를 구성해 호텔 각 공간에서 포토,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호텔 2개층으로 이뤄진 그래비티 클럽에서는 그래비티 데일리 핏, 타바타, 아쿠아 액티비티, 싱잉볼 사운드테라피와 같은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김선희 그래비티 총지배인은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편리하면서도 섬세한 조선호텔만의 고객 서비스와 매력적인 소셜라이징 컨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호텔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