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오하루 자연가득' 누적 주문금액 1000억 달성
CJ오쇼핑 '오하루 자연가득' 누적 주문금액 1000억 달성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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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PB 카테고리 개척, 메가 브랜드로 도약
식품PB '오하루 자연가득' 브랜드 모델 배우 손호준.(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식품PB '오하루 자연가득' 브랜드 모델 배우 손호준.(사진=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의 자체 식품 브랜드(PB) ‘오하루 자연가득’이 TV홈쇼핑을 넘어 메가 식품 브랜드로 도약했다.

CJ오쇼핑은 패션 중심의 TV홈쇼핑 PB 시장에서 식품 카테고리를 발 빠르게 개척한 결과 ‘오하루 자연가득’ 브랜드의 누적 주문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하루 자연가득’은 자연주의 트렌드에 맞춰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원물 영양을 그대로 살린 브랜드를 표방하며 CJ오쇼핑이 지난 2014년 12월 론칭한 브랜드다.

CJ오쇼핑은 석류즙을 시작으로 야생블루베리즙, 양배추브로콜리즙 등 프리미엄 건강음료를 ‘오하루 자연가득’ 브랜드로 선보였다. 또 견과, 청과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을 가진 배우 손호준을 모델로 영입하며 2030세대로 브랜드 타깃을 확대했다.

브랜드 대표 상품군인 견과류는 주문 수량 4300만포를 기록했다. 견과류 제품의 경우, 일반 소포장 견과 제품에서 보기 힘든 브라질너트를 포함해 마카다미아·캐슈넛·피칸 등 프리미엄 견과로만 채워 주목을 받았다.

CJ오쇼핑은 ‘오하루 자연가득’ 상품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도 지속해 왔다.

올해 초 140년 역사의 글로벌 오트(귀리) 전문 브랜드 ‘퀘이커’와 함께 ‘오트밀 쉐이크’를 선보이며 간편대용식 시장에 대응했다. 지난해엔 ‘황성주 국산콩두유’와 손잡고 ‘서리태 맷돌 두유’를 출시했다.

CJ오쇼핑은 또 TV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단백질 상품인 ‘약콩 단백질 쉐이크’를 ‘오하루 자연가득’ 브랜드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원재료 검토, 동물성 DNA 검사를 거쳐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박성도 CJ ENM 오쇼핑부문 헬스푸드사업팀장은 “원물 영양 그대로를 살리려는 ‘오하루 자연가득’의 노력이 요즘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와 잘 부합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자연주의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지속 선보여 국내 대표 건강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