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기술검증 완료…내년부터 주차 로봇 시범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에 스마트주차 시스템 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인천공항 스마트주차 시스템 중간점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공사는 현대글로비스와 '인천공항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약 2개월간 스마트주차 기술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운영했다.
이날 중간 점검회에서 공사와 현대글로비스는 테스트베드 운영 결과를 검증하고, 앞으로 사업계획을 협의했다.
앞으로 양 사는 기존 수행 중인 주차 로봇 기술검증을 올해 완료하고, 내년 주차 로봇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 이후 대(對) 고객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인천공항에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주차 공간 파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항 전반의 주차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정선 공사 여객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공항에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상황과 보완사항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통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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