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71병상 순차 운영
경찰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71병상 순차 운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2.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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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일부 시설 외 정상 운영
(사진=경찰병원)
(사진=경찰병원)

 

경찰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전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경찰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의 수도권 중심의 대대적 확산 및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병상 확보 요청에 따라 30일부터 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 

경찰병원은 병상 확보를 위해 기존 입원환자를 개별 면담해 증증도와 건강상태 등을 기준으로 분류해 경증환자는 퇴원, 추가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인근 병원과 연계해 전원 조치 완료했다. 

또 전원이 힘든 중증환자의 경우 원내 중환자실 및 일반 병동으로 재배치해 치료를 이어간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동은 6층(63·65병동)과 7층(71·72, 73·75병동) 병동, 총 71병상으로 순차적 운영할 예정이다.

원내 시설개선을 통해 감염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이 분리돼 코로나 19 감염병 전담 병동 및 일부 폐쇄공간 외 원내 시설은 정상 이용 가능하며 외래진료, 투석실, 응급실 진료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경찰병원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국립국제교육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