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건강등급적용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ABL생명, '건강등급적용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2.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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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의료이용기록 토대…8∼10% 보험료 할인
(자료=ABL생명)
(자료=ABL생명)

ABL생명은 지난 23일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등급적용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타 보험사는 일정 기간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ABL생명이 받은 배타적사용권 기간은 내년 6월22일까지 6개월이다.

건강등급적용특약은 고객의 실제 건강검진 결과(최근 2년 이내 결과 중 최신기록)와 의료이용기록(직전 2개월 기준 최근 12개월)을 토대로 매년 고객의 건강등급을 재산출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등급은 건강수준을 등급화한 객관적인 지표로 △BMI(체질량지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요단백 △간기능수치 등 여러 가지 지표를 토대로 1~9등급까지 산정된다.

ABL생명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의료이용기록'을 활용하는 등 고도화된 건강등급 모형을 기반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특약은 ABL생명이 지난 1일 출시한 '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에 최초 적용된다. 건강등급 1~4등급에 해당하면 주계약의 경우 최대 8%, 특약의 경우 최대 10%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고객의 실질적인 건강증진 노력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보험료 할인을 제공할 수 있는 건강증진형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독창적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