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차 국가장학금 29일까지 접수…신청방법과 지원액은?
2021년 1차 국가장학금 29일까지 접수…신청방법과 지원액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2.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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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21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이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8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재학생‧입학예정자‧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으로, 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활용해 신청가능 하다. 이에 따라 내년 입학 예정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재수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1학년도 국가장학금은 월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4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200%) 학생들에게 연간 520만원부터 67만5000원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학자금 지원 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 등으로 산정된 월 소득 인정액에 따라 결정되며, 결과는 내년 1월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으로 안내된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31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는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이미 동의(2015년 이후)했다면 생략 가능하다.

신청할 때 입력한 가족정보가 공적정보와 다르면, 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제출 필요 여부는 신청 1~3일 후, 재단 누리집과 문자 안내(수신 동의자에 한해 알림서비스 제공)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 돼야 한다. 다만,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미리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올해 1학기에는 약 142만 명의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약 87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1조5473억원(1인 평균 178만원)이 지급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