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신영수 부회장 승진…온라인조직 합쳐 시너지 기대
동원그룹, 신영수 부회장 승진…온라인조직 합쳐 시너지 기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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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기 임원인사·조직개편…신 부회장, 사료사업 성장 임무
동원몰·더반찬&·금천미트,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 일괄 통합
동원팜스 대표이사 신영수 부회장. (제공=동원그륩)
동원팜스 대표이사 신영수 부회장. (제공=동원그륩)

동원그룹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온라인 사업을 효율화하고,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한다. 동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우선 이번 인사를 통해 각 계열사와 사업부로 분산 운영된 온라인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력인 동원F&B의 온라인사업부 소속인 ‘동원몰’과 동원홈푸드 HMR사업부 소속의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의 축산 온라인몰 ‘금천미트’ 등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일괄 통합한다. 동원F&B의 강용수 상무이사(50)가 전무이사로 승진하면서, 온라인 조직을 총괄한다.

동원그룹은 식자재·조미·FS(Food service)·외식·온라인사업 등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식재·조미부문, FS·외식부문, 온라인사업부문 등 3개 사업부문별로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식재·조미부문 대표에는 김성용 사장(56), FS·외식부문 대표는 정문목 부사장(53), 온라인사업부문 대표는 강용수 전무가 선임됐다.

(사진 왼쪽부터)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 김성용 사장,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정문목 부사장, 동원에프앤비 온라인사업부장 겸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 대표이사 강용수 전무이사,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 이재흥 전무이사. (제공=동원그룹)
(사진 왼쪽부터)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 김성용 사장,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정문목 부사장, 동원에프앤비 온라인사업부장 겸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 대표이사 강용수 전무이사,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 이재흥 전무이사. (제공=동원그룹)

이와 함께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총 23명이 승진한다.

동원홈푸드와 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신영수 사장(64)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사료전문회사인 동원팜스로 이동한다. 

신 부회장은 동원F&B와 동원홈푸드 등에서 약 35년간 식품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로서, 2012년부터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연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원그룹은 신 부회장을 정춘오 대표이사 부사장과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향후 사료사업 성장을 이끌도록 했다.

또, 동원와인플러스 대표로 이재흥 상무이사(52)가 전무이사로 승진해 맡고,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의 김성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원그룹의 이번 인사 발령일자는 2021년 1월1일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