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안전활동 평가제 도입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안전활동 평가제 도입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2.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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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전관리체계 강화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부터 '인천공항 자회사 안전활동 평가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자회사 안전활동 평가제는 인천공항시설관리와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공항경비 등 공사 소속 자회사들의 안전관리수준을 높이고,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제는 안전보건경영과 안전보건활동,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관리 등 10개 항목, 6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자회사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자율적인 안전활동 수준 향상이 목표다.

평가운영방식은 분기와 반기별, 연간 평가로 구분하고, 평가항목별로 시기를 달리해 분기별로 진행하는 합동안전보건점검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검에 대한 자회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전점검의 효과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사는 안전활동 평가결과를 자회사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평가결과를 활용해 안전활동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등 제도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곤 공사 안전혁신실장은 "자회사 안전활동 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등 자회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공공기관에서 벤치마킹할 경우 적극 협력해 공공기관 전체 사업장의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