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고부가가치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산업육성과 더 편리하고 안전한 고령친화 제품·서비스 제공에 관한 고령친화산업 육성 근거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과 ‘충남도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6일 도의회 제325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두 조례는 도내 걸음마 단계인 이스포츠산업과 고령친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과 제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고령친화산업 지원 조례는 고령친화 분야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행, 관련 사업의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과 재정 지원 등 산업 부양책을 규정했다.

이스포츠 지원 조례는 잠재력이 큰 이스포츠 육성을 위해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지원사업 제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이스포츠 대회의 개최와 전문선수 육성은 물론 국제교류, 이스포츠 시설 구축 등 도내 저변확대를 위한 필요사항도 규정했다.

이 의원은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이스포츠, 고령친화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두 산업의 기반을 닦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필요한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박상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