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밤이 긴 동지' 전국 맹추위…서해안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 '밤이 긴 동지' 전국 맹추위…서해안 미세먼지 '나쁨'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2.21 08:4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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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인 21일 월요일 아침은 전국이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맹추위를 보이는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그 밖에 강원도, 경상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북에 눈발이 날리거나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3.0도, 수원 -7.2도, 춘천 -10.8도, 강릉 -0.7도, 청주 -4.5도, 대전 -3.4도, 전주 -1.9도, 광주 -2.7도, 제주 6.9도, 대구 -3.5도, 부산 -0.5도, 울산 -1.0도, 창원 -1.4도를 유지하겠다.

한낮 최고 기온은 2∼9도의 영상권을 보이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충남, 광주, 전북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겠고, 밤사이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서울·경기도,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도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대기로 인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 바다의 물결은 동해 해상에서 0.5∼1.5m, 서해 해상에서 0.5∼1m, 남해 해상에서 0.5∼1m의 높이로 일겠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