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수소‧연료전지 신사업 진출…비전 2030 발표
에쓰오일, 수소‧연료전지 신사업 진출…비전 2030 발표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0.12.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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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최소화 동시에 석유화학 투자도 2배 확장…ESG경영 본격화
(사진=에쓰오일)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성장전략 체계인 ‘비전 2030’을 20일 발표했다.

‘비전 2030’은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확고한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목표, 투자 로드맵 등으로 이뤄졌다.

에쓰오일은 2030년까지 추구해야 할 비전(미래상)으로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을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석유화학 사업 분야 투자를 지금보다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 수준까지 확대한다.

또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새 비전 2030에 ‘클린(Clean)’을 명시함으로써 친환경과 경영활동의 투명성, 도덕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의지도 밝혔다.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모든 임직원들은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원팀의 정신으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