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부양책·백신 주시하며 이번 주 3%↑
나스닥, 부양책·백신 주시하며 이번 주 3%↑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2.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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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 500도 지난주 종가보다 0.4·1.3%씩 상승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주간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주간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증시가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공급 상황을 주목한 가운데, 나스닥지수가 이번 한 주간 총 3%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도 각각 0.4%와 1.3%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1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4.32p(0.41%) 내린 3만179.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07p(0.35%) 하락한 3709.41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9.11p(0.07%) 내린 1만2755.6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이 지수는 최근 며칠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S&P 500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

주간 변동률을 보면 다우지수는 이번 주 총 0.44% 올랐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5%와 3.05%씩 상승했다.

이번 주 증시는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급 상황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증시가 금요일에 소폭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기 지원책과 백신 개발을 추적하면서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 하락한 6529.1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3% 하락한 1만3630.5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4% 내린 5527.84로 마감했다.

반면,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 오르며 3546.30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4달러(1.5%) 상승한 4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월2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올라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0달러(0.08%) 하락한 1888.9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