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기업 ㈜비햅틱스, CES 2021 혁신상 수상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기업 ㈜비햅틱스, CES 2021 혁신상 수상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12.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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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게임 콘텐츠 느낄 수 있는 촉각슈트 Tactsuit X40
TactSuit X40 메인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TactSuit X40 메인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지원한 대전 게임기업 ㈜비햅틱스가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1월 온라인 개최를 앞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비햅틱스는 촉각슈트 ‘Tactsuit X40’로 가상 및 증강현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Tactsuit X40은 무선 촉각슈트로, 40개의 햅틱 모터를 통해 VR·AR뿐만 아니라 콘솔, PC 게임, 음악, 영화 등 콘텐츠 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촉각 피드백으로 재현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콘텐츠와 연동 가능한 촉각슈트라는 점이 CES 혁신상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존 촉각장비들은 연구용이나 B2B로 개발되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Tactsuit X40은 B2C용으로, 사용자가 실제 해당 콘텐츠에 들어간 듯한 생생한 현실감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콘텐츠 상의 아바타가 총을 맞으면 해당 순간에 정확히 총을 맞은 부위에 느낌이 전달된다.

우수한 VR 기술을 보유한 ㈜비햅틱스는 대전에 기반을 둔 게임기업으로,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 이하 대전시)와 진흥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대전글로벌게임센터가 첨단 IT·CT 기술을 연계한 게임 콘텐츠 개발 지원에 힘쓴 결과, 글로벌 진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ES 혁신상을 수상한 Tactsuit X40과 가격을 낮춰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Tactsuit X16은 지난 9일 공식 출시되었으며, 사전예약 수량이 완판될 정도로 전세계 VR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