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15일 A육계농장이 상주시 도계장에 출하한 가금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H5N8형)으로 최종 확진돼 확산 방지에 고군분투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구미시는 확진 즉시 A육계농장 도계장을 폐쇄하고 계류 중인 닭 8,07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도축해 보관중인 닭고기 전량을 폐기 조치했다.
발생지역 3㎞이내 방역대 가금류 139호 28,436마리를 살처분해 랜더링(고열처리 후 퇴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발생지역 사람이나 물품 등이 밖으로 나기지 못하도록 통제를 철저히 해 추가확산을 막고 있다.
여기에 시는 발생지역 3∼10㎞ 방역대내는 한 달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가금사육농가 307호에 대해 간이키트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발생지역 반경 10km 방역대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및 농가 긴급예찰을 하면서 구미지역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7일간 이동제한을 조치했다.
더불어 시는 농협 광역방제기 3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6대를 활용, 발생지역은 물론 낙동강 철새도래지, 하천 등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도 집중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더해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더 이상 확산이 안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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