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 합작 생산법인 지분 추가 인수
현대차, 터키 합작 생산법인 지분 추가 인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2.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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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경쟁규제위원회에 허가신청서 제출…자회사 전환 추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현대자동차는 터키 합작 생산법인인 현대앗산오토모티브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자회사 전환을 추진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보유한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지분 30% 중 27%를 인수하기 위한 인수허가신청서를 지난 3일 터키경쟁규제위원회(RK)에 제출했다.

현재 현대차의 현대앗산오토모티브 지분은 70%다. 터키 경쟁당국이 27%의 지분 인수를 허용하면 현대차는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지분 97%를 보유하게 된다. 키바르홀딩스 지분은 3%가 된다.

지분 인수 현대차는 차량 생산 등 경영권을 넘겨받는다. 키바르홀딩스는 터키 내 대리점 운영에 집중한다.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이즈마트 공장은 지난 1997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대차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연간 최대 23만여대의 소형차 ‘i10’과 ‘i20’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