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비대면 자영업종이 수혜를 받는 추세다. 식·음료 프랜차이즈도 비대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자영업의 명암을 바꾸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최근 △통신판매 △의료기기 △소독 △건강기능식품 업종을 비대면 수혜 업종으로 구분했다.
또 △PC방 △당구장 △노래방 △게임방 △골프연습장 △방문판매 업종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PC방의 경우, 폐업률은 10%가 넘고, 당구장과 노래방, 골프연습장은 개업보다 폐업이 3~4배 더 많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가운데, 프랜차이즈는 비대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배달전문 프랜차이즈 티바두마리치킨은 낮은 창업비용과 배달전문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올해 한시적으로 가맹비와 보증금, 로열티, 재계약비 등을 면제하는 4무(無) 정책에 한도 내에서 간판, 썬팅, 주방 집기 등 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부담을 낮춰주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점주 1인 운영시스템과 24시간 영업을 내세우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아침과 오후 시간에는 점주가 운영하는 일반 커피전문점 형태다. 밤이 되면 무인커피밴딩머신과 디저트&스낵머신을 갖춘 무인카페로 운영된다. 무인커피밴딩머신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점주는 집에서도 원격관리를 할 수 있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집콕족’ 증가에 따라 배달을 강화하고 있다. 진이찬방은 신선한 제철음식과 당일 요리되는 반찬, 각종 국, 찌개 등의 200여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하는 반찬전문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