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비대면 서비스 강화로 기업뱅킹 전면 개편
대구은행, 비대면 서비스 강화로 기업뱅킹 전면 개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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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 및 다양한 부가기능 추가
(사진=대구은행)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기업 인터넷·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번 개편에서는 비대면 시대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맞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등 기업경영지원 강화와 고객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뒀으며,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개편 주요 내용은 △메인 화면을 포함한 전체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 △계좌 개설 및 금융 상품 가입 등을 추가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이다. 

개인사업자 및 CEO가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뱅킹(IM뱅크 기업)에서는 간결하고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뱅킹에서는 실무 담당자가 편리하게 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에 초점을 뒀다.

개편된 기업뱅킹에서는 전자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B2B(기업간 거래) 업무와 신용장, 무역금융과 관련된 외환 업무가 개선됐고 기업의 급여이체 등 대량 처리 업무 기능이 향상됐다. 또, 별도 이용료 없이 타행 자금 집금과 카드매출내역, 세금계산서 조회, 자금 보고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DGB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사업자가 별도의 실물 서류 제출없이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기업뱅킹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됐다.

특히, IM뱅크 기업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이지원(Easy-One) 보증 신청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은행 방문 없이 편리하게 보증 신청을 접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숭인 대구은행 IM뱅크전략본부장은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과제로 개편한 이번 기업뱅킹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원활한 금융 서비스 사용을 지원하고, 나아가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구은행은 지방은행을 넘어 디지털뱅킹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