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021년 CU 가맹점 상생협약' 체결
BGF리테일 '2021년 CU 가맹점 상생협약' 체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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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냉장보상보험, 생산물책임보험 가입…보험료 본부 부담
점포 경쟁력 향상…"가맹점 동반성장 목표로 책임경영"
CU 가맹점주와 BGF리테일 점포컨설턴트(SC)가 점포에서 미팅을 가지고 있다.(사진=BGF리테일)
CU 가맹점주와 BGF리테일 점포컨설턴트(SC)가 점포에서 미팅을 가지고 있다.(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국 CU 가맹점주들과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다가오는 신축년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가맹점 파트너십 강화와 점포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는 실효성 있는 상생협약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16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은 영업 위약금 감경·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강화 등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에 초점을 맞춘 지난해 상생협약의 주요 골자가 유지됐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사업 환경에서 가맹점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지원제도가 대폭 강화됐다.

BGF리테일은 우선 내년부터 전국 점포를 대상으로 냉동·냉장보상보험과 생산물책임보험에 가입한다. 이에 대한 보험료는 전액 가맹본부가 부담한다.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안심근무보험, 일반배상책임보험, 재산종합보험, 현금도난보험 등 각종 사고·재난에 대한 4대 보험을 가맹본부 부담으로 가입해 가맹점주가 점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추가되는 냉동·냉장보상보험은 풍수해 등으로 인해 냉동·냉장집기의 전력 공급이 중단돼 상품 손실이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실비로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정전 등으로 인한 간접적인 재산 피해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BGF리테일은 올해 여름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을 당시, 피해 점포들이 재산종합보험을 통해 최대 3000만원의 보상을 받아 복구에 큰 도움이 된 사례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물책임보험은 베이커리 등 즉석조리식품을 운영하는 점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새롭게 도입되는 보험이다.

일반적으로 식품제조사에서 주로 가입하는 보험이지만, BGF리테일은 상품 다각화에 따른 가맹점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가입을 결정했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주가 가장 많은 고충을 호소하는 부분이자 해마다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노무관리 솔루션을 위한 투자도 늘렸다.

BGF리테일은 올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노무통합솔루션 앱(App) ‘퇴근해CU’를 내년부터 전국 1만5000여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퇴근해CU’는 스태프 고용부터 급여 계산, 근태 관리에 이르기까지 노무 관련 제반사항을 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BGF리테일은 노무관리통합솔루션 전문 업체(위솝)와 제휴를 맺고 해당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점포 근무자의 결원 발생 시 단기 근무자를 빠르게 매칭해주는 구인 서비스 ‘급구’도 CU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점포당 연 6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료는 BGF리테일이 전액 부담한다.

이외에도 BGF리테일은 △브랜드 광고, 점포환경개선 비용 전액 본부 부담 △장기운영 장려금 지급 △상생 펀드 등 폭넓은 가맹점 운영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복지몰 운영 △법인콘도 지원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산후도우미 등 가맹점주 개인을 위한 복지 시스템도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이다.

서기문 상생협력실장은 “BGF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가맹점의 안전과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건강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위기 상황 속에서 책임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