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평내고, '제28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등부 최우수상
남양주 평내고, '제28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등부 최우수상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12.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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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평내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0년 제28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온라인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서 지역대회를 거쳐 선발된 11개의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하여 지난 일년간의 활동을 발표하였다.

온라인으로 발표와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운영된 이번 대회에서 평내고등학교 '우물실(우리들의 물리실험실)' 동아리 대표 2학년 양주찬 학생과 김민정 학생이 고등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과학동아리임을 입증했다.

‘아두이노를 이용한 유비쿼터스로 혁신도시를 구현하자’라는 주제의 도시설계 프로젝트는 남양주시 신도시 개발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기술을 가상으로나마 구현해 보다 깊이 있는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와 지역시회에 적용해보는 활동이 두드러졌다.

우물실 회장 양주찬 학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실천에 따라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활동하기 어려웠지만, 약 7개월 동안 유비쿼터스라는 큰 틀 안에서 부원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실험하고 탐구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과학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준영 교장은 “학교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자주적 탐구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학생들의 과학탐구활동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내고교는 2019년부터 남양주시 과학중점학교로 학생들의 주도적·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