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1년 '경기북부 복지중심 도시' 재도약 주력
양주시, 2021년 '경기북부 복지중심 도시' 재도약 주력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0.12.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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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가 올해 ‘새로운 도약 신 성장 활력 양주’라는 시정 운영방향 아래 경기북부 교통, 산업, 문화, 교육, 복지의 중심도시로 재도약에 주력한다.

9일 시에 따르면 2021년도 9076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는데 이는 당초예산 대비 1.27% 줄어든 것으로 일반회계는 4.66% 증가한 7946억원, 특별회계는 29.41% 감소한 1129억원이다.

이에 시는 △사회복지 분야 여성, 청년,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 적극대응,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7호선과 GTX-C노선 확충을 통한 교통 및 물류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또 △생활SOC확충과 주차장 건립, △동서균형발전 연결도로 확충, △지방채 활용을 통한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매입 등 시민생활 편익증진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민선7기 출범 2년을 넘긴 시는 108개 공약사업 중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완료 44개, 정상 추진 39개, 지연 25개 등 70%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스마트 CCTV 통합플랫폼 구축 △건강생활지원센터 확대 △치매안심센터 구축 △여성자립지원센터 설치 △택시 통합콜센터 및 택시복지센터 마련 ▷경기도 학생종합안전체험관 건립 등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GTX-C 양주(덕정) 연장 등 공약사항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12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 중인 64만3921㎡ 규모의 양주역세권개발 사업,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복합물류 기능을 포함해 경기북부 산업축으로 도약하게 될 30만평 규모의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시의 미래성장 기반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특히, 총사업비 914억원을 투입, 양주 서부권역 발전을 견인할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국지도39호선 사업이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 경기도의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하게 될 경기교통공사가 현재 업무 추진 중으로 올해 말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지역 내 한길프라자II 3층에 개청할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 유치는 양주지역의 첫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저소득층·소상공인 생활안정을 위해 고용안정, 세금지원, 경영안정, 민생안정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하며 강력한 경제반등에 집중했다.

고용안정을 위한 청년·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에 47억원, 세금감면을 위한 착한임대인, 지방소득세 납부연장 등에 32억원, 경영안정을 위한 긴급생활 안정자금 등 4개 사업에 178억원, 민생안정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등 7개 사업에 1,519억 등 총 1,776억을 경제방역에 투입한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국도비 포함 6400억원을 투입 일자리 11만개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휴먼뉴딜 등 3개 분야에 7개 실행과제, 10대 대표사업, 76개 세부사업을 발굴해 추진중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생활 속 다양한 SOC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시민의 문화예술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1만6923㎡ 규모로 건립 예정인 양주 아트센터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국비 350억원 확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이 2021년은 감동양주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해로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에 주력한다.

이성호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가 만들어낸 팬데믹 시대, 세계경제 불황, 미중 무역마찰 등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연속적으로 이어졌지만, 경기교통공사 유치, 장흥~광적 간 국지도39호선 도로건설사업 착공 등 인구 30만 시대를 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이는 시민이 양주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살고 싶은 감동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2021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도전과 성공의 혁신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최정규 기자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