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2020 국방·안보 전문인력' 210명 배출
국방대, '2020 국방·안보 전문인력' 210명 배출
  • 허인 기자
  • 승인 2020.12.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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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안보과정’ 졸업식...이준호 육군대령 대통령상 수상
국방대학교 2020년 안보과정 졸업식.(사진 = 국방부)
국방대학교 2020년 안보과정 졸업식.(사진 = 국방부)

국방대학교는 8일 충남 논산 국방대학교 캠퍼스에서 ‘2020년 안보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서욱 국방부 장관,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외국 대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장 장소를 3개소로 분할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육‧해‧공군 대령급 이상 장교와 고위공무원 및 공공기관 간부 등 21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졸업생 중에는 파키스탄 임난 준장을 비롯한 14개국에서 온 외국군 수탁생들(1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보과정을 졸업해 더 큰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 중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이준호 육군대령(육사 51기), 국무총리상은 곽근호 해군대령(해사 52기), 국방부장관상은 한광희 해군대령(해사 50기)이 받았다.

육군참모총장상에는 양지인 육군대령(간사 33기), 해군참모총장상에는 김학연 해군준장(해사 46기), 공군참모총장상에는 박경범 공군대령(공사 41기), 해병대사령관상에는 전황기 해병대령(해사 44기)가 수상했다.

국방대학교 총장상에는 기술보증기금 정대영 지점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장대교 고위공무원이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준호 육군대령은 “대통령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일 국방대총장은 “올해는 교육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해였지만 코로나19라는 펜데믹을 직접 경험하면서 질병, 자연재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포괄적 안보의 중요성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면서 “이곳에서 1년 동안 축적한 지식과 경험들이 앞으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10명의 졸업생들은 사회 각 분야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안보과정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을 본인의 업무와 접목해 나갈 예정다.

한편,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은 1955년 이래 군인‧공무원‧일반인 등 1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