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 우선협상자에 '대우·극동건설'
LH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 우선협상자에 '대우·극동건설'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2.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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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덕·오산세교2에 각각 선정…지구별 맞춤 주거서비스 제안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평택고덕 A-56블록 조감도. (자료=LH)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평택고덕 A-56블록 조감도.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극동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평택고덕지구와 오산세교2지구에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각 사업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평택고덕의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주변 도시와 연결되면서 단지 내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또 청년·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콘텐츠 팩토리와 고급도서관, 개방형 경로당을 비롯해 24시간 돌봄공간, 국제학교 수준 교육특화 프로그램 등 입주자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계획했다.

오산세교2의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숲과 공원이 가까운 친환경 배치계획으로 단지경관을 차별화했으며 입주민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넓고 쾌적한 지하주차장 설계를 제안했다. 맞춤형 주거서비스로는 집중형 보육공간 등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 서비스와 함께 청년 취·창업 지원 공간, 공유차, 야외 영화관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편의서비스를 계획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