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첨단 유도탄 정비시설 3개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국방부, 첨단 유도탄 정비시설 3개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허인 기자
  • 승인 2020.12.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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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 및 폭발물 시설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성과
국방부, 첨단 유도탄 정비시설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사진 = 국방부)
국방부, 첨단 유도탄 정비시설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사진 = 국방부)

국방부는 육·해·공군의 첨단 유도탄 정비시설에 대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147개 회원국이 가입했다.

조직의 안전보건을 관리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 관리하는 등 시스템을 갖춘 기업 또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서다.

국방부는 군 탄약 및 폭발물 시설에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탄약정비 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점검 및 관리를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인증심사는 사전 예비심사를 포함하여 자료심사 및 현장실사로 진행됐다. 육·해·공군의 유도탄 정비시설(3개소)은 작업환경 개선, 위험에 대한 사전 예측을 통한 사고예방 활동, 안전보건지침 준수 등 기존 안전 시스템을 보완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다.

군은 자체 기준을 정하여 유도탄 정비시설을 점검·유지하고 있으며,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해왔다.

또 군은 전력증강을 위해 최첨단 정밀 유도탄약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도입된 유도탄약의 신뢰성 보장을 위해 유도탄 정비시설의 안전은 필수 사항이다.

이종호 탄약지원사령관은 “국제표준에 적합한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탄약 안전분야의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군 전투력 증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