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전년比 24% 증가
美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전년比 24% 증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2.04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프라인 매출 52%↓…소매 ETF 지수는 한달간 17.7% 상승
2012년~2020년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온라인 판매 차트(왼쪽) 및 2015년~2020년 SPDR S&P 리테일. (자료=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12~2020년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온라인 판매 차트(왼쪽) 및 2015~2020년 SPDR S&P 리테일. (자료=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52% 줄었다.

4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에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지난달 30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52% 감소했다. 

온라인 판매 품목별로는 스포츠용품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89% 급증했고, 이어 전자기기 75%, 음식료 75%, 가정용품 71%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럭셔리 용품(14%)과 일반의류(26%) 등은 비교적 증가 폭이 낮았다.   

한편,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면서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미국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3일 미국 소매 ETF(상장지수펀드) SPDR S&P 리테일 ETF(XRT) 종가는 한달 전인 지난달 4일 52.20달러보다 9.25달러(17.72%) 상승한 61.45달러를 기록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