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출 52%↓…소매 ETF 지수는 한달간 17.7% 상승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52% 줄었다.
4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에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지난달 30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52% 감소했다.
온라인 판매 품목별로는 스포츠용품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89% 급증했고, 이어 전자기기 75%, 음식료 75%, 가정용품 71%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럭셔리 용품(14%)과 일반의류(26%) 등은 비교적 증가 폭이 낮았다.
한편,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면서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미국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3일 미국 소매 ETF(상장지수펀드) SPDR S&P 리테일 ETF(XRT) 종가는 한달 전인 지난달 4일 52.20달러보다 9.25달러(17.72%) 상승한 61.4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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