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40명… 사흘 연속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
신규확진 540명… 사흘 연속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2.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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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 일평균 확진자 492.6명
사망자 3명·위중증 환자 16명 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사흘 연속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511명)보다 29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이다.

최근 1주일(11.27∼12.3)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92.6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540명 중 해외유입 24명을 제외한 516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23명 늘어나며 지난달 27일(525명) 이후 6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5명,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지난달 24일부터 9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두 자릿수(97명)로 떨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 이어 3일 연속이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117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916건으로, 직전일(2만2973건)보다 1943건 많았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7%로, 직전일의 2.22%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4%(313만1886명 중 3만5703명)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