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창의놀이터’를 성내동 안말어린이공원에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성내2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육아‧교육 분과)와 함께 2020년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서울시 시민공모사업에 참여해 안말어린이공원에 대한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주민협의체 운영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에따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터를 위한 조성안을 확정했다. 

특히, 안말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모래놀이터와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한 슬라이드마운딩 등이 설치된다. 또한, 안말어린이공원 내에 있는 어르신사랑방 등과 어울릴 수 있는 3세대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내년 봄까지 공사를 완료해 따뜻한 봄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안말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터로 뿐만 아니라 성내2동 주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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