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3개 기업과 31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시, 3개 기업과 31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12.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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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TST, 써니텍, ㈜키큰아이 등 3개 기업과 31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TST, 써니텍, ㈜키큰아이 등 3개 기업과 31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TST 자동화설비 100억원, 써니텍 반도체소재부품 150억원, ㈜키큰아이 식료품제조 60억원 등 3개 기업과 31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카메라 모듈라인, 자동화설비기계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인 TST는 시와 이번 MOU 체결로 구미5공단(산업용지 3973.9㎡)에 오는 2025년까지 신규자동화설비 분야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대경테크 설립 후 2010년 구미4공단 이전, 2011년 법인전환, 기업부설 연구소설립과 2017년 2공장 추가 설립했다.

써니텍은 구미1공단(산업용지 3704㎡)에 오는 2023년까지 쿼츠, 세라믹 등 반도체 소재부품 공장증설에 150억원을 투자한다.

수도권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써니텍 설립 후 반도체 세라믹 소재부품 생산을 시작으로 2016년 확장 이전, 2018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2019년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등록했고, 반도체 핵심소재부품인 세라믹, 쿼츠,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키큰아이는 시와 이번 MOU 체결로 오는 2023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고용창출 40여명을 계획하고 있고, 최근에는 자체브랜드로 미국, 캐나다, 홍콩 등에 수출을 하고 있다.

핫도그를 제조판매하는 식료품 전문제조기업인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키큰아이 설립 후 HACCP인증, 윈플러스 식자재왕, 사조대림, 사조오양, 신세계푸드, 에스피씨삼립, 학교급식,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어려운 기업 투자환경 속에서 구미투자를 결정해준 TST, 써니텍, 키큰아이에 감사드린다”면서 “투자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