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10년 거래 고객에 친환경 카드 레터링 서비스
국민카드, 10년 거래 고객에 친환경 카드 레터링 서비스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2.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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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코젠 시트에 문구 삽입…상품 5종에 우선 적용
서울시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DB)

KB국민카드가 장기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로 만든 플레이트에 문구를 각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카드가 장기거래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마련됐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국민카드와 거래 기간이 연속 10년 이상인 고객이다. 카드 발급 신청 시 친환경 카드 플레이트에 인생 격언 등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레이저로 각인하는 '레터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문구는 한글 12자 또는 영문 24자 이내로 가능하다.

친환경 플레이트는 기존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 시트'와 '나무 시트' 등 친환경 소재로 구성돼 있으며, 카드 겉면은 항균 필름으로 덮여있다.

해당 서비스 적용 상품은 장기거래 고객들의 발급 비중이 높은 △KB국민 이지링 티타늄 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온리유 티타늄 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 카드 △KB국민 가온 비즈 티타늄 카드 △KB국민 골든라이프 티타늄 카드 등 5종이다.

국민카드는 시장과 고객들의 반응을 지켜본 후 향후 신청 가능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친환경 카드 플레이트를 통한 개인위생 증진과 환경보호 동참은 물론 발급받은 카드별로 모두 상이한 나무 물결 디자인과 개성 있는 레터링 문구를 통해 고객의 소유 욕구와 감성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