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SRT 건강라운지', 4년간 10만5000여명 건강 챙겨
수서역 'SRT 건강라운지', 4년간 10만5000여명 건강 챙겨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2.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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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처치·응급 이송·질병 상담 등 진행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 'SRT 고객건강라운지' 앞에서 (오른쪽부터)정연성 수서역장, 정윤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사가 역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R)
(오른쪽부터)정연성 수서역장과 정윤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사, 수서역 관계자들이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 'SRT 고객건강라운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R)

SRT 운영사 SR은 수서역 'SRT 건강라운지' 누적 이용객 수가 지난달 말 10만5358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일 운영 4주년을 맞는 SRT 건강라운지는 SRT 이용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SR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함께 운영해왔다.

SRT 건강라운지 이용객 중 1162명은 여행 중 생긴 찰과상을 치료하는 등 직접 처치를 받았고, 64명은 119로 이송됐다. 치료나 응급처치 목적이 아니더라도 질병·진료 상담이나 혈압 측정을 위해 건강라운지를 이용한 고객이 다수 있었다.

SRT 건강라운지는 SR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의료교육도 담당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속 의료진이 직접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여름에는 코로나19 감염과 일사병 증상을 구분하는 방법과 안전방역, 대처방안에 대해 교육했고, 지난 10월에는 코로나19와 독감 간 증상 구분법, 예방접종의 필요성, 코로나19 의심 증상 고객 방문 시 대응 절차 등을 교육했다.

정연성 수서역장은 "SRT 고객건강라운지 덕분에 수서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수서역은 인근 병원을 찾는 SRT 이용객이 많은 만큼 응급상황이나 아픈 고객에 대한 수서역 직원들의 대처능력을 지속적으로 기르겠다"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