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로 희망을 그리다!
예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로 희망을 그리다!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0.1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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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하류 산책로, 은풍면, 감천면 등 8개소 따스함이 느껴지는 장소로 탈바꿈

경북 예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주민들과 경기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를 추진했다.  

1일 군에 따르면 희망일자리 중 경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예천읍 한천교 하류 산책로 옹벽과 은풍면, 감천면, 개포면 등 8개소의 회색 담장을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꿈과 사랑을 담아 희망 벽화를 그렸다. 벽화 그리기는 벽면 세척부터 스케치 등 사업 기간 내내 야외에서 작업이 이뤄져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벽화를 그린 이후 지역의 분위기가 밝아졌으며 따스함이 느껴지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임휘삼 한국미술협회 예천군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계도 침체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를 마련해준 예천군에 감사하고 장마, 폭염, 한파 등 좋지 않은 날씨로 작업 시간이 부족했지만 희망일자리 참여자들이 그린 벽화를 보며 군민들도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희망일자리 참여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경관조성 △생활방역 △청년행정도우미 △청년 사회적 경제 인턴 △학교 도우미 지원 등 총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