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일급이 전년 대비 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20년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8월중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130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6716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하반기(8월 임금기준) 9만4836원 대비 2% 늘었다.

또 올해 상반기(3월 임금기준)의 9만5837원 보다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공공 단순노무 용역계약에 많이 활용되는 단순노무종사원(8만656원)은 올해 상반기(3월) 보다 0.7%, 작업반장(11만9095원)은 1.0% 각각 상승했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13만4108원)로,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유리제품생산기계조작원(7만361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직종 외 조사노임 및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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