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서만 맛볼 수 있는 '휴라면' 출시
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서만 맛볼 수 있는 '휴라면' 출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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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라면에 자체 개발 건더기 스프 추가해 진한 국물맛 특징·가격 3500원
도로공사가 판매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휴(休)라면’. (사진=도로공사)
도로공사가 판매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휴(休)라면'. (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내달 1일부터 전국 1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신메뉴 '휴(休)라면'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3500원이며, 기성라면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건더기 스프를 추가로 넣어 진한 국물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도로공사는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휴게소 라면'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콩단백 △맛살 △표고버섯 △마늘 △양배추 △다시마 △홍고추 등 7가지 재료로 맛과 영양을 더한 건더기 스프와 대파·계란을 추가해 풍성함을 더한 휴라면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외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 운영사, 커피 브랜드사와 협력해 가격부담을 낮춘 상시할인 브랜드 커피매장 '콜라보 ex-카페'를 지난 27일부터 천안삼거리휴게소(서울방향) 카페드롭탑, 안성휴게소(부산방향) 탐앤탐스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도로공사는 운영성과를 분석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진 도로공사 휴게시설 처장은 "올해는 휴라면, 콜라보 ex-카페, 실속 ex-푸드 등 고객들께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휴게소가 싸고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