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 '시그니처' 론칭 1년…매출 증대효과 '톡톡'
홈플러스 PB '시그니처' 론칭 1년…매출 증대효과 '톡톡'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1.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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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월 전체 PB 상품 매출 39% 신장
품목 수 2배 이상 확대, 카테고리 확장
"가심비 상품 통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
30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30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PB(자체브랜드) ‘시그니처’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론칭,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체 PB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의류 제외)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생활용품, 홈트레이닝용품 등 비식품 카테고리는 40%, 간편식 등 가공식품 카테고리는 2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시그니처 상품 수는 론칭 당시 600여종이던 현재 1459종으로, 1년 새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 카테고리에 걸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는 품질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만을 내놓으면서 PB는 ‘싸구려’라는 인식을 깨고 일상생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 상품은 ‘시그니처 물티슈(100매)’로, 기존 시중 저가 제품보다 품질이 높지만 가격이 1000원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시그니처 물티슈’는 출시 31일 만에 100만개, 87일 만에 300만개 판매된 데 이어, 현재까지 1600만개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홈플러스는 이후 ‘시그니처 베이비물티슈(70매)’, ‘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 30롤(33m*30)’ 등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제지류 상품들은 전체 제지 카테고리 내에서 2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간편식과 스포츠용품, 수납용품, 캠핑용품 등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시그니처 총결산’ 기획전을 열고 매주 인기 시그니처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첫 주인 12월3일부터 9일까지는 △시그니처 구운점보아몬드(400g/봉) 1+1 9990원 △시그니처 햇구운아몬드(900g/봉) 9900원 △시그니처 자이언트한판불고기(500g)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9900원 △도가니탕 양지수육(850g)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1만1900원 등을 준비했다.

또 시그니처 햅쌀밥(210g*12, 1만900원)은 삼성·신한카드 구매 시 990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시그니처 진짜스팸부대찌개(1120g, 8990원)와 쟌슨빌부대찌개(985g, 8990원) 등 시그니처 국탕류는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고, 시그니처 유자청·자몽청·레몬청·한라봉청(각 1㎏) 등 차류는 삼성·신한카드 구매 시 10% 할인한다.

시그니처 요가매트 4종은 20% 저렴하게, 시그니처 다용도상은 삼성·신한카드 구매 시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고영선 PBGS지원팀장은 “시그니처는 오래 두고 쓸수록 생활의 격을 높여주는 ‘체감 품질’에 집중한 프리미엄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심비 높은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