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내견 입장거부 논란' 사과…"재발방지 약속"
롯데마트 '안내견 입장거부 논란' 사과…"재발방지 약속"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1.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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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점 내방 퍼피워커 응대 과정 눈총
"관련 지침 긴급 전사 공유, 교훈 삼을 것"
롯데마트가 SNS에 올린 사과문(이미지=롯데쇼핑)
롯데마트가 SNS에 올린 사과문(이미지=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잠실점에서 발생한 안내견 입장 거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롯데마트는 30일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 인정하며, 고개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한 네티즌이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장애인 보조견이 되기 위해 훈련 중이라는 표식을 단 안내견의 입장을 막고 언성을 높였다는 내용의 목격담을 게재하며 불거졌다.

해당 네티즌은 겁을 먹은 듯 꼬리가 축 처진 안내견의 사진도 올렸다.

롯데마트는 해당 글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항의가 빗발치자, 사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계기로 장애인 안내견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는 롯데마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