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 상당 전기매트, 2030만원 장학금 기탁
전북 군산시는 지역사회를 위해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세아베스틸(대표이사 박준두)가 30일 2천만원 상당의 전기매트와 20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전 임직원의 급여 끝전 및 희망 나눔 모금액으로 마련됐으며, 전달된 성금·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서현승 노동조합 위원장과 서한석 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세아베스틸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함께 동행하며 앞으로도 노사가 서로 협력하여 나눔 활동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세아베스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군산시와 2012년부터 매년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총 10억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노사가 협력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 군산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희망2021나눔캠페인’모금 운동을 이번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목표액을 지난 캠페인 목표액의 80% 수준인 8억4천만원의 모금액으로 목표액을 설정하고, 나눔의 기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돼 QR코드 및 링크를 통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자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아울러 간편결제방식이 도입돼 각종 페이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기능이 추가하였으며. 소액 기부도 가능하고 모든 기부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연말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코로나19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올해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세아베스틸과 임직원들께 감사드리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운동이 꾸준히 확산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적은 금액이라도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나눔문화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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