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더 플라자 "호텔에서 불멍하며 힐링"
한화 더 플라자 "호텔에서 불멍하며 힐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3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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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객실과 모닥불 캠핑감성 접목
와인 룸서비스, 클럽라운지 혜택 풍성
더 플라자 호텔은 안전하면서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불멍하며 휴식을 취하는 ‘불멍 패키지’를 기획했다.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 호텔은 안전하면서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불멍하며 휴식을 취하는 ‘불멍 패키지’를 기획했다.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문석)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 호텔’은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스위트 객실과 모닥불 캠핑 감성을 접목한 ‘불멍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불멍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 중 하나로서, ‘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다’의 줄임말이다. 요즘 같은 어려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는 힐링 소재로 관심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 플라자 호텔이 선보이는 불멍 패키지는 ‘서울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모닥불 캠핑’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광화문과 덕수궁, 시청광장이 한 눈에 펼쳐지는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에 전기 벽난로를 설치해 장작불을 바라보며 불멍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룸서비스로 와인을 제공하고, 호텔 셰프가 구성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클럽라운지 혜택도 포함돼 이용객들에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만족)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게 더 플라자의 설명이다.

불멍 패키지는 내년 2월28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플라자 호텔 대표번호로 예약하면 된다. 가격은 38만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다. 플라자 호텔 홈페이지 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즐기는 연말연시와 달리 소중한 사람들과 안전하고 특별한 휴식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호텔 객실이라는 안전한 공간에 야외 모닥불 캠핑 콘셉트를 접목한 실내 불멍 개념의 새로운 휴식 형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