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새 수장에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 발탁
AK플라자 새 수장에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 발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1.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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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호 제주항공 상무, 애경개발 겸 AK레저 대표 내정
김재천 AK플라자 신임 대표(좌)와 송병호 애경개발 겸 AK레저 신임 대표(우).(사진=애경그룹)
김재천 AK플라자 신임 대표(좌)와 송병호 애경개발 겸 AK레저 신임 대표(우).(사진=애경그룹)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이 AK플라자를 이끌게 됐다. 애경개발 겸 AK레저의 키는 송병호 제주항공 상무에게 쥐어졌다.

애경그룹은 11월30일자로 AK플라자와 애경개발, AK레저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 신규 선임 2명을 포함해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임원 발탁 3명, 신규 영입 3명, 이동 1명 등 총 13명의 임원이 승진·이동 발령됐다.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은 AK플라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EMBA)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제주항공을 거친 소통에 탁월한 인사 전문가다.

김 신임 대표는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주항공에서 성공시킨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성장 DNA를 AK플라자에 이식시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송병호 제주항공 상무(호텔사업본부장)는 애경개발 겸 AK레저 대표이사로 승진 보임했다.

송 신임 대표는 1961년생으로 세종대 관광대학원 호텔경영학 석사학위를 땄다. 송 신임 대표는 조선호텔 외식사업부장(상무)과 대명레저산업(The MVL Hotel GOYANG) 총지배인 등을 거쳐 2016년 애경그룹에 합류했다.

앞서 애경그룹은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주요 5개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는 상반기 그룹 인사의 연장선에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위한 소비자 지향적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