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미래에셋대우와 MOU 체결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왕산레저개발을 매각한다.
왕산레저개발은 인천영종도의 레저 시설 왕산마리나를 운영하고 있으면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 칸서스-미래에셋대우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1300억원이며 내년 1분기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제주 연동 사택 등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해 419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기내식 사업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 등을 9906억원에 매각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1조12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자구 계획을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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