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추수감사절 휴장…유럽증시, 관망세 속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휴장…유럽증시, 관망세 속 '일제히 하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1.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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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SE100 0.44%·독일 DAX 0.02%·프랑스 CAC40 0.08%↓
최근 1개월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관망세를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 100지수가 0.44%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02%와 0.08%씩 내렸다.

2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4% 하락한 636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02% 내린 1만3286.57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08% 내린 5566.79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3% 하락한 3510.94로 거래를 끝냈다.

FTSE 100지수와 DAX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CAC 40지수와 유로 Stoxx 50지수는 전날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최근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바이러스 재확산세를 함께 반영하며 혼조세를 보여왔다. 이날은 미국 주식시장이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지수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실업지표 부진과 차익 실현 매물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유럽증시 투자자들이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전날 미국 증시와 관련해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만명 늘어나면서 2주 연속 증가했다며 휴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대체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나스닥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