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지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새롭게 출범하는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최고경영자(CEO)에 김종현 사장이 선임됐다.

LG화학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올해 12월1일 출범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CEO에 김종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로부터 수주를 이끌어내는데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사장은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캐나다 맥길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2009년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전무), 2013년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지내며 2014년 부사장에 승진한 뒤 2018년 전지사업본부장에 올라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전지 부문 주요 직책을 경험하며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을 주도해왔다.

특히 지난 2018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은 이후 전지 사업을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에 이름을 올려놨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이창실 전무가, 최고인사책임자(CHO)는 박해정 신임 전무가 내정됐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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