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송윤아, 김혜수와 인연에서 교통사고 후유증 고백까지 '화제'
'더 먹고 가' 송윤아, 김혜수와 인연에서 교통사고 후유증 고백까지 '화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1.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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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사진=mbn)

예능 ‘더 먹고 가’에 출연한 배우 송윤아가 김혜수와의 특별한 인연, 교통사고 후 공황장애를 겪은 일화 등을 공개했다.

25일 MBN에 따르면 송윤아는 지난 22일 '더 먹고 가'에 여배우 최초로 출연해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와 식사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송윤아는 배우 김혜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시절부터 드라마를 즐겨본 송윤아는 중학생때 제일 좋아한 드라마로 ‘순심이’를 꼽으며 해당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혜수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혜수가 사인회를 위해 김천을 방문하자 송윤아는 그를 보기 위해 행사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행사장은 사람으로 가득해 멀리서 보고 있었는데, 사회자의 배려로 사진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강호동 등 출연진들이 당시 찍은 사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자 송윤아는 "제 모습이 너무 이상해서 오픈할 수 없었다"며 자체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잘라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윤아는 또  mbc 드라마 ‘마마’ 출연 당시 당한 사고로 인한 후유증도 고백했다.

송윤아는 “바이크 타는 장면을 찍던 중 온 몸에 큰 충격을 받고 넘어졌다. 일어나야하는데 몸이 안 움직여졌고, 근데 차가 오고 있었다”며 “죽을 수도 있겠구나 느끼며 차를 바라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죽을 뻔한 위기 속에서 간신히 구조됐다”며 “뒤늦게 찢어진 부분을 치료했으나 촬영 중이라 치료에만 집중할 수 없었는데 그 다음부터 못걸었다”며 사고 이후 후유증을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송윤아는 치료를 통해 부상은 회복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아직까지 운전을 하지 못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송윤아는 1995년 KBS 슈퍼탤런트 금상으로 데뷔한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