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UAE 수교 40주년 기념 두바이·서울 우수상품전 동시 개최
무협, UAE 수교 40주년 기념 두바이·서울 우수상품전 동시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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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진흥원과 24~26일 사흘간 진행…122개 중소·중견기업 참가
화상상담회·온라인전시회·샘플전시관 등 구성, 중동 수출판로 개척
지난 11월10일부터 사흘간 무협과 중소벤처기업부는 두바이 어드레스 두바이마리나 호텔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유망소비재 기업 두바이 전시·수출 화상 상담회’를 동시 개최한 모습. 오는 24~26일 열리는 ‘2020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두바이’도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무협 홈페이지)
지난 11월10일부터 사흘간 무협과 중소벤처기업부는 두바이 어드레스 두바이마리나 호텔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유망소비재 기업 두바이 전시·수출 화상 상담회’를 동시 개최한 모습. 오는 24~26일 열리는 ‘2020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두바이’도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무협 홈페이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이하 무협)는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두바이와 서울에서 ‘2020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두바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와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미용과 건강, 가전, 생활용품, 소비재, 식품 등 국내 122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하며, 중동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겸해 화상 상담회와 온라인 전시회, 별도의 오프라인 기업별 샘플전시관으로 구성돼 중동시장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다. 

특히, 화상 상담회는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보지 못하고 상담에 임하는 점을 고려해 샘플 전시관으로 보완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두바이에 운영된 샘플 전시관에서 한국기업 제품들을 직접 살펴본 뒤 화상 상담에 참여하며, 국내 기업들은 자사 또는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 내방해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에 매칭하지 않은 바이어라도 제품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경우 현장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 전시회는 실제 전시장을 가상공간에 3차원(3D)으로 구축한 것으로, 실시간 채팅과 화상상담 등의 기능을 갖춰 바이어들도 편하게 상담할 수 있다. 

무협은 중동바이어 모집의 경우, 두바이와 UAE 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중동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서 온라인 전시회에만 이미 2500명이 넘는 현지 바이어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행사 준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더욱 알차고 역동적인 현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며 “우리 중소·중견 기업인들의 중동시장 수출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