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뉴욕 간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뉴욕 간다
  • 김천식기자
  • 승인 2009.06.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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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오는 9월 NYMF 무대에 올리기로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이 뉴욕에 간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DIMF)과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은 매회 페스티벌 창작지원작 중 한 편을 선정,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대구에서 진행 중인 제3회 DIMF를 방문한 NYMF의 총감독 아이작 로버트 휴리츠와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지난 18일 지난해 DIMF 창작지원작 1위였던 ‘마이 스케어리 걸’을 9월 열리는 NYMF 무대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휴리츠 NYMF 총감독은 “직접 서울에서 공연되고 있는 ‘마이 스캐어리 걸’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굉장히 생기 있고 힘 있는 유쾌한 공연이었으며 모두가 좋아할만한 코드가 있어 뉴욕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이 스케어리 걸’은 사랑으로 인한 내적 변화, 관계 이면의 잔인한 현실 등 원작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뮤지컬 넘버들로 캐릭터들을 부각하고 드라마의 극성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현재 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출연진 그대로 뉴욕으로 향한다.

9월28일부터 10월18일 열리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서 8회 정도 공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