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3Q 영업익 1717억…전년대비 23.6% 증가
두산重, 3Q 영업익 1717억…전년대비 23.6%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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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6588억원…전년 동기대비 2.56% 증가
두산중공업 로고.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로고.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6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674억원 대비 2.56%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24억원 대비 손실 폭이 11.5% 늘었다.

두산중공업은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 등의 영향에도 올해 3분기 들어 수주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포 열병합발전소,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복합화력발전설비, 폴란드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등의 수주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수주액도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자와 9, 10호기(1조7000억원) △네팔 수력(4000억원) △창원 수소액화플랜트(1200억원) 수주가 반영되는 올해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최근 한 달 간 네팔 수력발전소,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5000억원 이상을 수주한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